게임 리뷰/AAA 게임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리뷰 (Fire Emblem Three Houses)

DogeDodge 2021. 2. 22. 09:00

클리어 타임 : 20H+

장르 : SRPG, 육성 시뮬레이션

플랫폼 : Nintendo Switch
개발사 : Intelligent Systems

발매일 : 2019년 7월 26일

 

Dodge 클리어 타임 : 30H+

Dodge 플레이 타임 : 190H+

클리어 날짜 : 2021년 2월 5일

 

DLC 있음

 

 

메인 평가

게임 볼륨 

10/10

플레이어가 플레이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한 게임입니다. 전략을 짜 상대를 이기는 SRPG 특성상 플레이 시간이 많이 길어집니다.

 

게임 플레이

7/10

SRPG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시대에 많이 뒤떨어지는 장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RPG에 여러 애니메이션을 입혀 지루하지 않게 하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도중 서로 상호작용 하는 <지원회화>를 넣는 등 플레이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SRPG의 조상격이 되는 게임은 체스와 장기다

 

그래픽

6/10

닌텐도 스위치의 기기 성능을 고려해 봤을 때 좋은 그래픽입니다. 다만 <지원회화>에서 반복적인 배경과 반복적인 캐릭터 움직임을 넣는 등 어색한 그래픽들이 있습니다.

3D는 카툰 렌더링, 중요 씬은 2D 애니메이션으로 넣었다.

 

최적화

7/10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다만 오픈 월드인 대수도원을 돌아다닐 때와 전투 맵을 축소 시켰을 때 약간의 렉이 걸립니다.

 

스토리

8/10

반장들과 주인공, 그리고 게임의 배경인 포도라의 스토리가 잘 어울립니다. 더불어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든 <학생>들의 스토리가 입체적입니다. 다만 스토리의 <홍화의 장>과 <창월의 장>은 개연성에 있어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취풍의 장>

 

부가적인 평가

ost

9/10

닌텐도 게임의 ost는 언제나 명작입니다.

 

스테이지 디자인

6/10

여러 스테이지를 돌려 씁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반복적인 맵들이 많이 나와 쉽게 질립니다.

 

캐릭터 

10/10

30명이 넘는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조화롭게 풀어 나갔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 상호 대사도 있어?"라는 말도 나오게 합니다. 다만 캐릭터가 자신의 반이 아닌 반의 스토리를 진행했을 때 나오는 모순들이 있긴 합니다.

딸로 아빠를 죽이는 패륜도 가능하다. 심지어 이를 염두해 두었는지 상호작용 대사도 있다!

 

 

시놉시스

중세 포도라에서는 남쪽을 지배하는 아드라스테아 제국, 북서를 지배하는 퍼거스 신성 왕국, 북동을 지배하는 레스터 동맹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국가가 만나는 산에는 포도라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세이로스교의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과 병설 사관학교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포도라의 용병인 아버지와 함께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도적을 퇴치하던 중 가르그 마크 사관학교의 학생 3명이 도적에게 쫓기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주인공은 학생들을 도와 도적들을 물리치고 가르그 마크 수도원으로 초대됩니다. 

 

가르그 마크에 도달한 주인공은 세이로스교의 대사교인 레아에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주인공은 가르그 마크 사관학교의 새로운 선생님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사관학교에서 담임을 맡을 반을 선택하게 됩니다. 처음 만났던 도적에 쫓기던 3명의 학생은 사실 각 반의 반장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아드라스테아 제국의 황녀 에델가르트가 반장인 흑수리반, 퍼거스 왕국의 왕자 디미트리가 반장인 청사자반, 레스터 동맹 맹주의 적자 클로드가 반장인 금사슴반 중 하나를 선택하여 포도라의 역사를 써나갑니다.

 

게임 플레이 팁

장르가 처음인 분들은 클래식 난이도를 택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학생들을 육성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임 모드는 학생이 사망하면 영구적으로 제외되는 클래식을 추천드립니다.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파이어 엠블렘의 게임성과 알맞는 모드입니다.

 

이 게임에는 무기별 상성이 있는데 게임을 하면서 이 상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좀 더 스토리를 즐기고 싶으면 지원회화가 있는 캐릭터끼리 식사를 하고 전투 중 계속 붙어 다니는 등 지원 레벨을 올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게임 특성상 다회차를 추천합니다.

DLC는 1회차 클리어 이후 구매, 플레이를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스토리가 꼬입니다.

 

 

 

총평

8.7/10

스위치가 있다면 해보세요

다 죽어가고 있던 파이어 엠블렘뿐만 아니라 SRPG 장르 자체를 살린 게임입니다.

구식 게임 시스템에 풍부한 스토리와 상호작용 요소를 넣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다만 장르 자체의 한계가 있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일본풍 RPG 게임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